? 민주당 의회 전권 장악, 암호화폐 업계 워싱턴 로비 전략 재정비 시급
? 의회 지형 변화의 핵심 신호: 양당 경쟁에서 단일 의제 주도로 전환
많은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의회 선거 결과를 단순한 의석 변동으로 치부하고, 기존에 투입한 로비 자원의 담당 인력만 소규모로 조정하면 대응이 가능하다고 오판하는 경우가 많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이 기존에 합의가 이뤄진 스테이블코인 입법 절차만 가속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의석 격차 확대는 그동안 양당 공방으로 표류했던 강경 규제 안건이 신속히 입법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지난 5년간 업계가 양당에 균등하게 기부하고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던 전통적 로비 방식은 완전히 효력을 잃게 됐다.
⚡️ 기존 워싱턴 전략이 전면적으로 효력을 잃는 이유
오랜 기간 암호화폐 업계의 워싱턴 핵심 전략은 ‘광범위한 네트워킹’이었다. 양당 선거 캠프에 모두 정치 자금을 기부하고, 각 계파의 로비 팀과 접촉하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하는 방식으로 어떤 선거 결과가 나와도 기본적인 정책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중립적 입장 유지’ 전략이 당파 대립의 충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민주당 진보 진영은 암호화폐 업계를 ‘규제 사각지대의 투기 자본’으로 분류했고, 충분한 의석 우위를 바탕으로 업계의 합리적 발전 요구를 고려할 동기를 전혀 갖지 않게 됐다.
? 새로운 전략의 첫 번째 방향: ‘규제 당국 로비’에서 ‘민생 서사와의 연계’로 전환
현재 많은 업계 종사자는 더 경험 있는 민주당 로비스트를 영입하고, 더 많은 예산을 들여 의회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들과 접촉하면 강경 규제 안건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 의원과의 사적 친분을 유지하면 정책 면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오판하지만, 현재 민주당이 모든 입법을 추진하는 핵심 기준은 ‘일반 유권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가’다. 그동안 업계가 강조해온 ‘기술 혁신, 금융 자유’ 서사는 민생 의제 앞에서 전혀 전파력을 갖지 못해, 입법 발언권을 쥔 의원 집단을 설득할 수 없다.
? 새로운 전략의 두 번째 방향: ‘업계 전체의 모호한 입장 표명’에서 ‘세부 분야별 정확한 소통’으로 전환
기존 많은 암호화폐 업계 협회는 의회와 소통할 때 업계 전체를 ‘분산 금융 혁신’으로 묶어 홍보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퍼블릭 체인 기술, 스테이블코인, NFT 거래, 합법적 커스터디 사업 등 분야를 막론하고 동일한 홍보 문구로 규제 당국과 접촉하며, 이런 통일된 소통이 업계의 결집된 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런 획일적 입장 표명은 규제 당국이 모든 암호화폐 사업을 고위험 투기 행위로 분류하게 만들어, 결국 업계 전체가 실제 위험보다 훨씬 강한 규제 압박을 떠안게 됐다.
? 업계가 사전에 예측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입법 동향
현재 많은 업계 분석 기관은 여전히 양당 견제 시기의 정책 예측 모델로 판단을 내려,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가 정보 공개 기본 요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한다. 거래 플랫폼의 사용자 데이터 신고를 요구하는 온건한 규제만 나올 것이라고 오판하지만, 민주당의 기존 규제 안건을 종합하면 세 가지 방향의 규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자산의 증권 속성에 대한 엄격 인정, 은행 등 전통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사업 연계 통로 제한, 암호화폐 거래 자본이득에 대한 고세율 적용이 그것이다. 중소 프로젝트가 해외로 본사를 옮기면 규제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요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거래 쌍의 유동성이 미국에 집중돼 있어, 해외 프로젝트라도 달러 결제나 미국 사용자 접근이 이뤄지면 규제 범위에 포함돼 완전한 회피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 업계가 실제로 확보할 수 있는 정책 협상 공간
많은 사람은 민주당이 의회를 전권으로 장악한 뒤 암호화폐 업계가 협상할 공간이 전혀 없어, 강경한 규제 요구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심지어 업계 전체가 금지되는 극단적 위험에 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의회 지형에서 업계가 완전히 타협할 수밖에 없다고 오판하지만, 소통의 접점을 조정하기만 하면 업계는 상당한 정책 협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민주당이 주도하는 포용 금융, 국경 간 결제 비용 절감, 공급망 추적 등 민생 의제와 연계해, 기술 솔루션을 정책 실현 현장에 녹여내면 규제의 대립자가 아닌 민생 정책 추진의 기술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또한 민주당 내부에서도 암호화폐 규제 태도에 명확한 이견이 존재해, 합리적 규제를 지지하는 초당적 동맹을 형성할 수 있다.
? 장기적으로 완수해야 할 워싱턴 전략의 근본적 전환
과거 암호화폐 업계의 워싱턴 소통은 ‘위기 대응형’이었다. 규제 당국이 강경한 규제를 발표할 때가 돼서야 임시로 로비 팀을 꾸려 소통하고, 평소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추지 않았다. 임시방편의 로비로 이미 검토가 완료된 규제 안건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입법은 장기 협상 과정이므로 초안 작성 단계부터 참여해 업계의 합리적 요구를 세부 규정에 반영해야, 불필요한 준법 비용을 피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업계가 ‘투기 자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로비 문구만으로는 부족하고, 일반 사용자의 송금 비용을 낮추고 공익 기금 효율을 높이는 실적을 쌓아야 한다. 모든 정책 발언권은 결국 일반 유권자에 대한 실질적 가치에서 나오므로, 민생 체계의 일부로 자리 잡아 장기 규제 협상에서 안정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