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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1분기 초과준비금 반토막…황금·비트코인이 원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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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1분기 초과준비금 반토막…황금·비트코인이 원인일까?

? 1분기 준비금 데이터의 핵심 변화

흔히 테더의 초과준비금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안전 완충장으로 안정 유지될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2024년 1분기 공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초과준비금은 2023년 4분기 25.1억 달러에서 12.3억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어 감소폭이 51%에 달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65% 이상을 차지하는 선두 발행사로서 USDT의 준비금 변동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 발표 이후 USDT 준비금 안전성에 대한 시장 논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준비금 구조 조정의 실제 자금 흐름

초과준비금 감소가 테더의 자산 손상이나 사용자 대규모 인출로 인한 실질 자산 유출이라고 오해하지만, 테더가 공개한 자산 구조 조정 내역을 보면 이번 감소는 단기 미채권·상업어음에 예치하던 자금 일부를 현물 금·현물 비트코인 장기 보유 포지션으로 전환한 능동적 배분 조정의 결과다. 1분기 말 기준 테더의 금 보유 규모는 90억 달러를 돌파했고, 비트코인 보유는 58억 달러로 두 자산 합계가 총 준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가깝다.

테더가 변동성이 큰 금·비트코인에 준비금을 투자하는 것이 단기 투기 수익을 노리고 사용자 예치금으로 차익을 남기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지난 3년간 보유 수익을 보면 2021년 비트코인, 2022년 금 포지션 구축으로 이미 40억 달러가 넘는 평가이익이 발생했고, 이는 원래 초과준비금의 핵심 구성 요소였다. 해당 자산의 보유 비중이 높아지면서 시세 변동이 초과준비금 장부 가치에 직접 반영될 뿐, 실제 준비 자산이 소진된 것은 아니다.

⚡️ 금·비트코인 보유의 영향 논리

금과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테더의 준비금 안전성을 직접 낮추고 USDT의 페깅 이탈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1분기 금 가격은 8% 이상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분기 말 15% 가까이 조정을 받으면서 두 자산의 시세 변동이 겹쳐 기존 초과준비금으로 계상되던 평가이익의 장부 가치가 줄어든 것이다. 다만 테더의 핵심 상환 준비자산인 단기 미채권·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 등 고유동성 자산 규모는 오히려 1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해 유통 중인 USDT 총 규모를 완전히 커버하고 있어 상환 측면의 실질 갭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장부상 평가이익 감소가 테더의 극단 시장 대응 완충 능력을 잃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초과준비금의 본래 역할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환 위험을 커버하는 것이다. 블랙스완 사태로 사용자가 USDT를 집중 상환 요구할 때 초과준비금이 완충장 역할을 해, 테더가 준비자산을 강제 할인 매도해 상환 갭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2022년 테라 스테이블코인 붕괴 당시 테더의 초과준비금은 8억 달러 수준이었음에도 0.3%를 넘는 페깅 이탈이 발생하지 않았다.

? 준비금 변화에 대한 시장의 인식 오류

테더의 준비금 조정이 과거 재무 허점을 감추고 새 보유 자산으로 과거 손실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뉴욕주 법무장관실 컴플라이언스 자료에 따르면 테더는 2023년 이미 과거 컴플라이언스 사안에 대한 모든 납부를 완료했고, 미공개 우발부채가 준비금을 잠식할 상황은 없다. 다수의 암호화폐 매체가 초과준비금 감소 폭을 의도적으로 확대해 시장 공포를 조성하고, 사용자가 USDT를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해 거래 수수료를 챙기면서 일반 투자의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유발하고 있다.

초과준비금이 1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USDT 상환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초과준비금 적정 수준은 고정 숫자가 아니라 발행사의 위험 감수 능력과 준비자산 유동성에 맞춰 조정된다. 10년 넘게 안정 운영된 테더는 매년 거래 수수료·준비자산 이자로 10억 달러가 넘는 안정 순이익을 창출해, 지속적 현금 흐름으로 단기 내 초과준비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 완충장 부족 우려는 과도하다.

? 장기 준비금 전략의 가치 지향

테더의 비트코인·장기 금 보유 전략이 근시안적 투기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3년간 글로벌 중앙은행은 2000톤이 넘는 금을 누적 매수했고, 일부 신흥국은 암호화폐 자산을 공식 준비금으로 편입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테더의 전략은 글로벌 준비자산의 다변화 흐름에 부합하며, 단일 자산의 정책 리스크를 낮추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 2분기 금·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따라 테더의 초과준비금은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단기 장부 변동으로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고 데이터 이면의 논리를 합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일반 투자자의 핵심 참여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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